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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표준시설물 디자인 재정비 추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노호근기자 송고시간 2015-11-25 22:41


 수원시, 표준시설물 디자인 모습.(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수준 높은 가로경관 조성과 시민의 쾌적하고 편리한 공공 공간 이용을 위해 표준시설물 디자인 재정비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기존 수원시 표준시설물의 형태, 기능, 디자인 지적재산권 등 지속적인 문제점들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0년 수원시 공공디자인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개발된 표준시설물은 15종류, 각각 2개 타입(일반형-일반지역 설치, 테마형-문화재지역 설치)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테마형의 경우 과도한 크기와 형태로 제작이 불가하거나 비용과다로 활용실적이 없었으며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의 경우 기능에 대한 충분한 설계가 없어 아예 제작이 불가능했다.


 또한 개발 후 디자인 등록 출원을 하지 않고 일반에 공개돼 디자인이 도용되는 등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에 시는 표준시설물 디자인 재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정비대상 시설물에 대한 리뉴얼을 추진했다.


 테마형 및 제작불가 시설물들은 삭제하고 이용률이 높은 시설물 8종(버스·택시표지판, 보호펜스, 볼라드, 자전거보관대, 가로등, 휴지통, 가로수보호덮개)을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디자인등록 출원을 완료했다.


 신규 설치되는 시설물은 재정비된 시설물 디자인을 적용하게 된다.


 도시디자인과 박준규 주무관은 "{도로시설물뿐만 아니라 문화재, 지하철, 특수시설물까지도 확대하여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표준시설물 개발·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개발된 디자인이 널리 활용되어 수준 높은 도시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수원시는 버스승강장, 택시승강장, 사설안내표지판에 대해서도 표준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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