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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박근혜 퇴진” 부산시민 15만명의 명령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6-12-04 02:27

3일 오후 6시,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촛불집회... 부산시민 15만명, 경찰추산 2만명 참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이래 최다 인파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가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부산의 명령' 등이 적힌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2월에도 계속됐습니다.
 
3일 저녁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 중앙도로에는 주최측 추산 15만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이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경찰도 집회 참가자 수를 2만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시민들의 손에는 주로 ‘박근혜 퇴진’ ‘부산의 명령이다’ ‘새누리도 공범이다’ 등이 적힌 피켓과 플래카드가 들려있었습니다.
 
3일 오후 5시 30분 부산 서면로타리에서 '박근혜 퇴진 제5차 부산 시국대회'가 진행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 기자

시민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탄핵, 나아가 구속까지 요구했습니다.

[자유발언] 
“이렇게 5주째 찬 겨울에 나오셔가지고 민주와 국가를 이야기하는 여러분들에게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학교수들과 고등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조형예술고 학생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만큼 잘못된 일을 저질렀다면 이는 규탄받아 마땅하다. 우리는 이제 진실을 요구한다.”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촛불집회를 즐기던 시민들은 저녁 7시, 전국 동시 촛불끄기 퍼포먼스를 정연하게 연출하는 장관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3일 저녁 부산 서면 시국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통합위원회 김홍걸 위원장과 김영춘, 최인호, 전재수 의원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김홍걸 더민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 하는 것이 이번에 촛불집회에 나와주신 국민들이 제시한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회가 끝난 뒤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 등을 외치며 문현교차로까지 3Km 구간을 행진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비박계의 ‘박 대통령 4월 퇴진’ 선언과는 관계없이 야3당이 탄핵안 표결을 예정대로 강행하게 된 가운데 부산시민들의 탄핵 촛불은 오늘밤에도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입니다.
 
[촬영편집] 박재환 PD
 
3일 저녁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불법행위 연루된 KT 황창규 회장 책임지고 퇴진하라!!"고 적힌 플래카드을 들어보이고 있다.
 
3일 저녁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에 참석한 김천시민이 트럭 위에 올라 발언하고 있다. 이 시민은 "사드가 안전하다면 왜 김천혁신도시 인근의 롯데소유의 골프장에 유치했겠나. 전부 거짓말이다. 국방부가 궁지에 몰린 롯데의 멱살을 잡고 흔든 것일 뿐"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퇴진하기 전 사드를 배치하기 위해 서두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지역 시국선언 교수 연구자 모임이 3일 저녁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개최된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뒤에 숨지말고 즉각 퇴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어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부산시민 수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박근혜 퇴진 투쟁기금 모금함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가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부산의 명령' 등이 적힌 판넬을 들어보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도남선 기자
 
3일 오후 6시 부산 서면로터리에서 박근혜 퇴진 5차 시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경성대학교 졸업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판넬을 들고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흐 6시 현재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고 있다.
 
3일 오후 6시 현재 부산시민 3000여명 모인 가운데 서면로타리에서 박근혜 퇴진 5차 부산시국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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