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제천시가 주력사업으로 공을 들여온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이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
제천시의회는 20일 열린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예산 105억원 전액 삭감을 확정했다.
제천시가 스토리창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사업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
이 사업은 229억원(국비 114억5000만원. 도.시비 각 57억2500만원)을 들여 집필실 10동, 교육·연수시설 4동, 게스트하우스 4동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와 사업 계속 여부를 협의해봐야겠지만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시의회와의 갈등 등 사업 초부터 순탄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