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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 육상 실업팀 창단, 육상도시 발돋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2-09 16:52

지역 인재 활약 기대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속초시는 10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청 육상실업팀 창단식’을 개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우수한 육상선수가 매년 꾸준히 배출되고 있으나 대학과 실업팀이 없어 타지역으로 전출되는 현실에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육상실업팀 창단 요구가 있었고 지역 내 초?중?고 육상선수들과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단할 육상팀은 강원체고 출신의 박태권(39) 코치와 경기체고 출신의 박대영(27), 광주체고 출신의 이성(30)으로 구성됐다. 코치는 속초초교와 설악중을 나온 지역 인재다.

박대영 선수와 이성 선수는 이전까지 과천시청과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각각 활약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단(코치1명·선수2명)을 비롯해 이병선 시장과 김종희 시의회의장, 최중훈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심재칠 강원도육상연맹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단의 활약을 기원했다.

한편 지역 내 초?중?고 육상팀은 5개팀 40여명의 선수가 활동중이며, 지역 출신 육상선수 중 현재 설악고교 출신의 삼성전자 소속 김현섭 선수와 속초여고 출신의 충남도청 소속 이세정 선수는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속초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고교를 졸업하면 다른 지역 실업팀으로 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는데 팀 창단으로 우수선수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어렵게 창단된 만큼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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