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세종시, 바람의 언덕에 ‘균형발전 상징공원’ 조성 예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2-25 10:31

오는 7월 열리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 때 ‘희망의 손’ 제막키로
세종시가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조성할 예정인 호수공원 전경. 고사분수 오른쪽 숲과 바람의 언덕 인근에 ‘기억의 공간’, ‘노무현 돌벤치’, ‘희망의 손’ 조형물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아시아뉴스통신DB

세종시가 오는 7월 22일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 맞춰 호수공원 동쪽 바람의 언덕 부근에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3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시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착공 10년과 출범 5년을 맞는 올해 기념사업을 마련했다며 그 내용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기념사업은 기념행사와 비전선포식(7월 22일), 국내포럼(6월 28일), 국제포럼(6월 30일), 기념백서 발간,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비롯한 호수공원 기념시설 조성 등을 준비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 호수공원 기념시설조성 사업은 ‘균형발전 상징공원’이라는 공원속의 공원 형태로 ‘희망의 손’조형물, ‘기억의 공간’, ‘노무현 돌벤치’ 조성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7월 20일 연기군 남면서 열린 행복도시 기공식에 조형물로 썼던 대나무로 만든 ‘희망의 손’. 세종시가 오는 6월말까지 금속재질로 만들어 호수공원에 설치할 예정이다.(사진제공=세종시청)

‘균형발전 상징공원’에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호수공원에 지난 2007년 착공식때 썼던 대나무로 만든 기념조형물 ‘희망의 손’을 금속재질로 다시 만들어 6월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기억의 공간’은 세종시가 건설되기 전 이곳에 거주했던 연기군 시절 남면 양화리와 진의리 원주민들을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기억케 하는 100평 규모의 화장실을 포함한 휴게공간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노무현 돌벤치’는 바람의 언덕과 숲 근처에 노무현 공원 추진 시민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해 조성하며 故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과 어록 등을 돌벤치 형태로 만들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에 필요한 재원은 지난해 정부 합동평가 전국 1위 인센티브로 받은 23억여원 중 10억여원으로 충당하고 이중 ‘희망의 손’은 기념식 때 제막하고 나머지는 점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