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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정신 계승·확산' 홍성군 등 10개 지자체 한자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01 14:07

2월 28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
지난달 28일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에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전국 지방정부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독립정신 계승과 확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남 홍성군 강원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서울 성북구, 서대문구 6개 지자체로 구성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와 경기 가평군, 서울 강북구, 충남 논산시, 강원도 양양 등 4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지자체’는 지난 달 28일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을 가졌다.

심우장은 민족대표 33인중 하나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 선생이 입적한 장소다. 이날 행사엔 만해사상실천연합, 동국대 만해연구소, 만해기념관 민간기관도 동참했다.

이들은 선포식에서 오는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행사에 앞서 단체장들은 성북구청 미래기획실에 모여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회 구성과 올해 공동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심우장에서 독립선언서와 공약삼장을 낭독한 뒤 한용운과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 일화를 다룬 창작 뮤지컬 ‘심우’ 공연을 관람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3.1운동과 관련된 역사현장을 잇는 독립로드 대장정 출정식이 열렸다.

독립로드는 전국에 흩어진 독립운동 현장을 훑는 여정이다.

홍성군 장곡면(장곡기미3.1운동)~논산시 강경읍(강경 3.1독립만세)~가평군 가평읍(가평의병 3.1항일운동)~양양군 현북면(만세운동)~속초시 매곡 오윤환 선생 생가~인제군 백담사 및 만해마을~고성군 건봉사~강북구 손병희 선생의 봉황각~서대문구의 서대문형무소~성북구의 심우장까지 이어진다.

각 지역에서는 3.1독립만세운동 재현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접하게 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3.1운동 후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념사업이 지방정부간 협조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 우리 군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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