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구리시, 망우묘역..‘역사문화공원’ 추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3-02 10:11

경기 구리시와 서울시의 경계에 있는 망우리묘역. 근. 현대를 산 위인들이 잠들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저평 됐다. 구리시는 최근 이곳에 역사 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타당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사진제공=구리시청)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시 브랜드 상승을 위해  망우산 묘역에 대해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백 시장과 주요 간부공무원이 아차산 능선에 조성한 ‘망우리묘역 인문학 길 조성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구리시와 인연이 있는 한용운, 방정환, 조봉암, 안창호 등 근?현대사 애국선열들이 잠들어 있는 망우산 묘역에 나라사랑 체험학습장이 포함된‘역사문화공원’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백 시장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구리시는 충신과 애국지사가 배출된 애국의 도시로서 미래의 세대들에게 나라사랑 애국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며 근?현대 위인을 테마로 한 나라사랑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의 당위성을 공론화했다.

이에따라 시는 사업부지,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역사문화공원 조성 분위기와 연계하는 힐링이 있는 사색의 길, 망우묘역에서 만난 위인들, 우리가족 망우묘역 탐방, 다문화가족 역사문화 교육 등 인문학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시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망우묘역에는 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일생을 독립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의 유일한 흔적인 비석으로나마 근?현대사 위인들의 업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망우산이 위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의 공간이자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