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 청주 비상초등학교가 2학년 학부모의 교육기부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신나는 한마당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청주교육지원청) |
충북 청주 비상초등학교(교장 장병호)는 11일 학부모의 교육기부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신나는 한마당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극단 꼭두광대(대표 장철기)가 탈춤과 구성진 창을 들려주는 ‘왼손이’ 공연으로 2학년 학부모의 교육기부로 이뤄졌다.
2학년 학부모가 극단 대표를 맡고 있는 꼭두광대는 전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단이다.
이날 공연한 ‘왼손이’ 작품은 아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인정한다는 내용으로 지네 사또에게 잡힌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채만 한 호랑이를 찾아가는 왼손이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장병호 교장은 "사람은 모습과 성격이 서로 다르고 다양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학교와 사회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다 소중하며 존중 받아야 할 존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