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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창의성…창녕 우포늪 현장체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5-08 13:18

우포늪생태관 전경.(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 우포늪관리사업소는 오는 13일 우포늪 일원에서 40여명을대상으로 '나무와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우포늪 현장 체험학습을 한다.

이번 강의는 나무학의 창시자인 계명대학교 강판권 교수를 초빙해 나무관찰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상상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무에 관해 20여 권의 책을 쓴 강교수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나무가 준 감사한 인연, 주위의 냉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무 관련 글을 계속하게 된 이유, 나무 관찰 일기 쓰기를 통한 창의성 향상 방법, 나무를 통한 자존감 향상 방안 등 차별성 있고 감성을 부르는 내용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강판권 교수로부터 나무를 통한 인문학 강연을 들은 뒤 생태춤의 창시자인 우포늪생태관 노용호 박사와 함께 나무춤 체조와 춤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우포늪 생태체험학습은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회당 40명씩 총 19회의 프로그램으로 14회의 생태와 예술 관련 체험학습과 5회의 재능기부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는 20일 '세밀화그리기'생태체험학습은 참여자가 직접 자신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으며, 27일 '생태진화체험 프로그램'은 지구의 화석들과 곤충들을 만나게 된다.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창녕군청 홈페이지 우포늪생태관 또는 전화(055-530-1553)로도 가능하며, 생태관 입장료만 내면 무료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우포늪관리사업소 노용호 박사는 "우포늪의 생태와 문화 예술에 대한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은 관찰력과 상상력 그리고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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