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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차세대 호위함 ‘대구함’ 부대창설식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6-04 13:54

1일 경남 창원에서 국산 차세대 호위함 ‘대구함’ 부대창설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장효실 하사)

해군 2800톤급 차세대 호위함(FFG Batch-Ⅱ) 1번함 대구함 부대창설식을 지난 1일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전단장 준장 이종호) 주관으로 경남 창원에서 거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부대창설식에는 이종호 전단장을 비롯한 해?육상 주요 지휘관과 장병, 인수협력기관과 조선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 창설 명령 낭독, 대구함 부대 창설 경과보고,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호 전단장은 훈시를 통해 “대구함은 해군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최첨단 무기체계를 갖춘 첫번째 신형 호위함으로서 해상작전의 주력이 될 것”이라며 “완벽한 함정인수?평가와 전력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적도 대한민국 영해를 넘보지 못하도록 최고도의 무장성능과 작전수행능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대 함장 이행수 중령(사51기)은 “대구함은 과거 울산급 호위함의 위상을 계승한 차세대 한국형 호위함 FFG Batch-Ⅱ 선도함으로써 최신 스텔스 개념 적용과 강력한 무장을 탑재한 미래를 선도할 상징적인 함정”이라며 “‘일전을 준비하라’라는 함 구호 아래 적과 싸우면 언제나 승리하는 믿음직한 대구함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함은 2800톤급 신형 호위함으로 해군 전투함 중 최초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기계식+전기식)를 사용해, 수중 방사소음을 낮추고 함정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대잠유도탄, 어뢰 등으로 무장해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했다.

특히 ‘예인 선배열 소나(TASS)’와 ‘선체 고정식 소나(HMS)’ 등을 탑재, ‘방어력’도 높였다.

대구함은 엄격한 인수·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해군에 인도돼, 제8전투훈련단에서 전력화 훈련과 작전수행 능력 평가를 받는다.

이후 실전 배치돼, 책임해역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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