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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대통령 직속 행정수도 추진위 건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15 06:47

14일 청와대에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이춘희 세종시장이 대통령 직속 행정수도 추진위원회 설치와 행정수도 추진단 구성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시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개헌을 통해 입법 행정 재정 등의 지방 자치권을 보장하고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중앙 권한의 대폭적 이양이 시급하다”며 “세종시와 제주도를 자치분권 시범 도시로 육성한 후 전국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전담 추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미래부와 행자부 등 미 이전 중앙부처와 현재 수도권에 잔류중인 중앙 부처들의 세종시 추가 이전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세종청사 추가 건립과 총리실 독립 청사 건립도 제안했다.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가 끝난 뒤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이 서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개헌 시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가 편성한 추경예산 11조 2000억원 중 지방으로 배부되는 3조 5000억원을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시민생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민간부문 일자리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정도시에 맞는 연관 산업을 발굴 특화시키고 고용복지센터 등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확대해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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