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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고향인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6-18 06:21

세종시가 공향인 대한민국 미술사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1959년작 ‘가족’.(사진제공=세종시청)

맑고 순수한 그림 세계로 대한민국 미술사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고향 세종시에서 다양한 기념사업이 열린다.

장욱진 화백(1917~1990)은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서 태어나 도쿄 제국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1954~60년에는 서울대 미대 교수로 재직했고, 향토적이며 독특한 화풍을 남겼다. 

기념사업은 문화브랜드 육성 연구용역, 다큐멘터리 제작, 기획전시회, 100주년 기념행사, 북콘서트 등으로 마련됐으며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대표 문화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적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유가족과 문화예술인, 지난 2003년부터 고향인 연동면 주민들로 구성된 선양사업회와 공동으로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8일 밤 11시 4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장욱진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는 기념사업의 첫 번째 산물이다.
 
오는 28일 세종 연동면에서 열리는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행사 포스터.(사진제공=세종시청)

이어 오는 19일 시청에서 장욱진화백 문화브랜드육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애와 작품, 연동면 송용리 생가 등의 활용방안을 준비한다.

이날 보고회와 더불어 시청 중정에서 오는 28일 오전 10시 장욱진 화백 생가와 가까운 세종시 연동면 내판역 일원에 제막될 공공미술작품 타일벽화 만들기도 열릴 예정이다.

28일 연동면 내판역에서 열리는 타일벽화 제막식에 이어 생가 일원에서는 장욱진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 강연, 공연 및 체험활동으로 꾸며진 ‘북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세종축제 기간중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개월간 ‘심플하고 무한한 장욱진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대표작인 ‘자화상’과 ‘나룻배’ 등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탄생일인 오는 11월 26일에는 생가와 탑비(塔碑) 일원에서 유가족과 제자, 미술관계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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