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 있는 한국 미술사의 거장 장욱진 화백이 태어난 생가 모습.(사진=세종시청) |
세종시가 한국 미술사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장욱진 화백 생가복원과 기념관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장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문화브랜드 육성 연구용역 결과 도출된 과제를 실현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4일 장 화백 생가가 있는 연동면사무소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장 화백 문화브랜드화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게 될 연구용역에는 현황 조사와 여건, 개발 및 기본계획, 경제성 및 타당성,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은 "장 화백 생가복원과 기념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장 화백 문화브랜드화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욱진 화백(1917~1990)은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에서 태어나 도쿄 제국미술학교를 졸업했으며, 1954~60년에는 서울대 미대 교수로 재직했고, 향토적이며 맑고 순수한 화풍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