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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산사태 15명 사망·120여 명 실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6-25 09:14

중국 쓰촨성 산사태.(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중국 남서부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급 특대형 재난 경보가 내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전 6시쯤 중국 쓰촨성 북서부 마오시엔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60채 이상의 집이 매몰돼 지금까지 15명이 숨지고 120여 명 이상이 아직 실종된 상태다.

산사태가 일어난 원인은 지난 21일 이후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화 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쓰촨성 산사태.(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현재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 3000명이 넘는 인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했고 시진핑 국가 주석은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쓰촨성 마오현은 9년 전 일어난 쓰촨 대지진 진원지에서 불과 40여㎞ 떨어져 있고 지진과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질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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