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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자동차 등록대수 확 늘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6-25 12:00

6차 산업∙귀촌인구 증가 등 경제성장 ‘청신호’
관람객 북적이는 동의보감촌.(사진제공=산청군청)

경남 산청군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보다 훌쩍 늘어났다.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 역시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을 넘어섰다.

특히 도내 두번째로 인구대비 차량 보유대수가 많은 곳으로 집계됐다.

산청군은 이 같은 결과가 한방약초를 이용한 6차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귀농?귀촌 인구 증가 등 경제성장 잠재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산청군은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 부과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5월 말 현재 자동차등록대수는 1만9220대로 지난해보다 805대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구 증가 99명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산청군의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0.533대다.

경남에서 함안군(0.734대) 다음으로 인구대비 차량 등록대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전국의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456대(2017년 3월 기준)며, 서울시는 0.312대, 부산 0.373대, 경기도 0.409대, 경남도 0.486대다.

산청군은  허기도 군수 부임 당시인 3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더 뚜렷해진다.

당시 3만5885명이었던 산청군 인구가 올해 5월말 현재 3만6093명으로 208명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 등록대수는 1만6919대에서 1만9220대로 2301대가 증가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전통적으로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1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6차 산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면서 경제성장률은 전국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초고성장지역이 됐다”며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더불어 6차 산업의 활성화에 힘입어 자동차 등록대수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세수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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