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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선 투표율 25.24%로 '흥행 실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7-02 20:46

3일 전당대회서 새 지도부 발표…전대 이후 당내 분열과 혼란을 어떻게 수습할지
29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 2차 전당대회 전국 동시 현장투표에서 7.0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25.24%로 당초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제2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현장투표에서 사전 모바일 투표자를 제외한 총 17만 6,099명의 선거인수 중 1만 2,399명이 투표에 참가해 7.04%의 투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09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된 사전 모바일 투표에서 총 선거인수 : 20만 5,185명중 4만 2,873이 투표에 참여해 20.89%의 투표율을 보였었다.

이로서 이번 전당대회 최종 투표에는 사전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쳐 총 선거인수 21만8,972명 중 모두 5만 5,272명이 투표에 참여해 25.24%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당내에서는 사전 모바일 투표를 전면 도입 함으로서 투표율이 30%를 넘어설 것이라며 자신감을보이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나 기대와 달리 예상보다 저조한 결과가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당 핵심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았다”면서 “지난 5월에 치뤄진 2017년 대선 후보 선출 제1차 전당대회 전국 투표율이 18.7%였고, 또한 2016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제4차 전당대회에서도 전국 투표율이 20.7%밖에 나오지 않았다”며 애써 위로 삼는 분위기다.

제1야당의 위상에 맞지않게 최근 한 여론 조사에서 7%대의 당 지지율로 2위 자리마저 내어준 한국당이 내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새로운 지도부가 전당대회 이후 당내 분열과 혼란을 어떻게 수습하며 국민들의 마음을 돌려 놓을지 앞으로 한국당의 풍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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