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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궁화 원료로 떡 차 과자 만들수 있게 됐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7-05 05:34

지난해 세종시 무궁화 축제에 선보인 무궁화를 이용한 식품전시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가 4일 무궁화를 원료로 떡, 차, 장류, 과자류, 꽃잎주 등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무궁화를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목록에 추가한다는 내용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일부개정(제2017-57호) 고시했기 때문이다.

이번 고시 개정은 올해 초 세종시가 제출한 요청 자료를 식약처에서 관련법에 따라 검토한 후 최종 결정해 발표한 것이다.

지난해 무궁화 축제 기간동안 무궁화를 이용한 떡, 차, 과자 등이 불법이라는 논란이 있은 후 세종시가 대처해 이룬 결과다.

세종시 산림공원과 송재숙 주무관은 “이번 식품 관련 규정 개정을 계기로 무궁화를 이용한 식품산업을 육성해 지역소득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궁화는 ‘성호사설’, ‘만선식물’, ‘임원경제지’와 같은 고문헌에 식용으로 사용한 기록이 나와있지만 그동안 식품위생법상 원료 목록에서 빠져있어 판매목적으로 제조 가공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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