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 제천경찰서 경찰관이 전문 탐지장비를 이용해 다중이용시설의 초소형 카메라 집중 점검 활동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제천경찰서) |
충북 제천경찰서(서장 전병용)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관내 캠핑장, 공원, 물놀이 시설을 대상으로 공공이용 장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성범죄의 경우 야간 활동이 증가하고 휴가철이 맞물리는 하절기 7~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보급 및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구입이 늘어나면서 몰카 범죄가 점차 확산 되는 추세다.
경찰은 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불법 초소형 카메라 전문 탐지 장비를 이용해 리솜포레스트 리조트를 시작으로 탈의실·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 활동을 펼쳤다.
장기덕 여성청소년과장은 “몰카 탐지장비가 올해 전국 경찰관서에 보급돼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행할 수 있다”며 “몰카범죄를 사전 차단할 수 있어 여성들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