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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동아리 예술축제 ‘별들의행진’ 성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7-22 14:12

세대간 소통의장 ‘작담’과 함께 참신한 공연문화 선도
21일 충북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별들의 행진’ 이틀째 본선 경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틀 드림걸스팀이 공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 기자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지부장 어진경)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제천시민회관 일원에서 주관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별들의 행진’이 세대 간 어울림 마당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초등학생부터 청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동아리가 참여하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고, 옛 추억인 7080을 콘셉트로 세대 간 시·공을 초월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21일 충북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별들의 행진’ 이틀째 본선 경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복지관 소속 실버앙상브단이 공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 기자

당초 이 행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예술페스티벌 ‘작담(作談)’과 함께 열리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두 개의 행사로 나눠졌다.
 
예총 제천단양지회가 4일간 ‘작담’을, 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가 이틀간 ‘별들의 행진’을 주관하는 것으로 분리됐다.
 
‘작담’은 시의회로부터 드물게 칭찬을 받았다.
 
지난 20일 열린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문화예술과 업무보고의 자리에서 양순경 의원은 “지난 5월 열린 ‘작담’은 기획도 좋고 수준 있는 공연”이라며 “대중성만 아니라 기획이 잘 됐다”고 호평했다.
 
21일 충북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린 ‘별들의 행진’ 이틀째 본선 경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색소폰앙상블팀이 공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 기자

‘작담’과 ‘별들의 행진’은 다양한 공연문화를 선보이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물어 시민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문화가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문화예술 전문계약직 공무원으로 문화재단 근무 이력을 지닌 박주리 주무관이 채용되면서 물꼬를 텄다.
 
고착화된 문화예술 행사를 벗고 참신하며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참신한 기획력이 빛을 받았다.
 
어진경 지부장은 “이번 축제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세대 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공유할 수 있는 공연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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