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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한국당 “최병윤 의원직 사퇴는 꼼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7-25 16:55

자유한국당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은 25일 물난리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온 더불어민주당 최병윤 도의원이 이날 의원직을 사퇴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꼼수라고 평가절하를 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어 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에 출석해 ‘의원직 사퇴’를 표명하고 이에 대해 민주당이 추가징계 없이 징계의 건 기각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면서 “표면상으로는 의원직 사퇴를 통해 도민들께 깊은 사죄의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과연 이것이 꼼수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군수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최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경우처럼 제명이나 중징계 결정 없이 자진사퇴하고 민주당이 추가징계 없이 결론을 내렸다는 것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임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결국 최 의원의 꼼수사퇴를 민주당이 용인하고 당적을 유지시켜 주면서 군수 출마의 여지를 남겨준 것이나 다를 바가 무엇인가”라며 “이것이야말로 포장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도민들을 우롱하는 잘못된 처사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그러면서 “민주당과 최 의원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이 같은 파렴치한 꼼수를 즉각 중단하고 진정한 사죄와 반성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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