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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피프로닐·비펜트린, 제조하고 사용한 사람들 검찰 즉각 수사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8-19 01:24

“산란계에 사용된 살충제 100% 불법 살충제…인체 위해도 커 닭에 직접 사용은 불법”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사진출처=하태경 페이스북)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피프로닐, 비펜트린의 계란 살충제 사용은 100% 불법이라며, 계란 살충제에 사용된 피프로닐, 비펜트린과 관련, 제조하고 사용한 사람들에 대해서 검찰은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살충제를 제조하고 사용하는데 관여한 사람들은 범죄자들이고 이 범죄자들에 대해서 검찰의 즉각적인 수사가 이뤄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계란 살충제와 관련해 새로 확인된 사실이 하나가 있다”며 “본 의원실에서 농업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확인한 결과, 산란계에 사용된 살충제 100% 모두 불법 살충제인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문제되는 살충제 주요 성분이 두 종류가 있는데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라며 “먼저 피프로닐이 포함한 살충제로 승인된 제품은 딱 한 종류가 있는데 농촌진흥청에 확인한 결과, 이 피프로닐이 포함된 살충제는 닭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면 불법이라며 큰 개나 고양이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승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비펜트린 성분을 포함한 살충제는 국내에 5개가 승인, 등록되어 있다”며 “하지만 이들 성분은 독성이 강해서 닭장 등 축사 소독제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독성 등 인체 위해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닭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부연했다.
 
따라서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물질인데, 합법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용도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행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나오는 것으로 이 문제가 끝나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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