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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입암저수지 일원에 ‘입암 수변공원’ 조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7-08-24 11:33

계룡시 입암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입암 수변공원 전경.(사진제공=계룡시청)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 두마면 입암리 입암저수지 일원에 ‘입암 수변공원’이 새롭게 조성됐다.

시는 두마면 왕대천 상류 입암소류지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한 입암 수변공원이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창조적 마을만들기’는 마을 고유한 자원과 특징을 살려 주민 주도로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활기찬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마면 입암리 지역은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연마을이 축소되고 문화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자연 친화적 농촌마을과 공원시설이 절실히 필요한 마을이었다.

또 지난 20여년 동안 유료낚시터가 자리해 낚시이용 차량의 주정차와 생활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변 환경이 훼손되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에 시는 마을 주민과 함께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창조적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됨에 따라 수변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계룡시 입암 수변공원에 조성된 데크길.(사진제공=계룡시청)

입암소류지는 전체 면적이 약 2만5000㎡에 불과한 소규모 저수지이나 계절마다 다이나믹하게 변화하는 수면에 비친 경관과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관광객들로부터 사진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새롭게 탄생한 이곳은 메타세과이어길과 수면 위를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수변 데크로드가 포함된 0.5㎞ 길이의 둘레길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전통정자 및 쉼터 등의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변 자연경관을 테마로 특색 있게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계룡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앞으로 2단계로 10억원의 투자가 확정된 입암 마을단위종합개발 분야에도 지속적인 주민 역량을 집중해 입암 선바위마을 단풍길 및 선바위 정원조성, 전통장류 등 농촌특산품 판매장 설치, 마을광장과 천호산 둘레길 등의 후속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앞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마을 특화자원 발굴과 농촌지역 주민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생활환경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촌인구 유지와 계룡시 지역별 특화발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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