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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라이징스타' 서지연, 10월 9일 日대회서 복싱챔프 라이카와 격돌

(아시아뉴스통신= 주성진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8일 09시 20분

TFC 파이터 서지연 / (사진제공 = TFC)

TFC의 라이징스타인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18, 더짐랩)이 추석연휴가 끝나는 날 생애 첫 해외 대회에 출전한다.
 
서지연은 다음 달 9일 일본 내리마 코코네리 홀에서 열리는 'TTF(Tribe Tokyo Fight) 챌린지 07'에서 복싱 챔피언 출신의 라이카 에미코(42, 일본)와 플라이급매치(-57.2kg)를 벌인다.
 
라이카는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파이터다. 지난해 9월 'TFC 12'에서 現 UFC 밴텀급 파이터 김지연과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훈련 중 부상을 입어 TFC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복싱 전적 25승 8패 1무의 그녀는 WIBA 페더급(-57.15kg), IFBA 슈퍼라이트급(-63.5kg), OPBF 라이트급(-61.23kg) 세계 챔피언 출신으로, 2013년 8월 WBA 슈퍼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최현미에게 패한 뒤 종합격투기로 눈을 돌렸다.
 
2014년 9월 국내 무대를 통해 데뷔한 그녀는 임수정에게 패했으나 前 UFC 밴텀급 파이터 나카이 린 등과 자웅을 겨루며 경험을 쌓아나갔다. 실전감각을 익힌 라이카는 강진희, 김해인 등을 연달아 판정으로 누르며 4연승의 상승궤도를 그리고 있다.
 
스트로급(-52.7kg) 파이터 서지연은 이번 경기를 통해 플라이급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가 라이카란 얘기를 듣고 너무나도 싸우고 싶었다. 플라이급은 내 체급이 아니라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그 선수가 잘한다는 걸 잘 알기에 대결을 요청했다"라며 "강자와 싸우는 건 항상 즐겁다. 체중차가 나서 좀 고민스러웠으나 여성부는 실력만 있다면 체급차를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서지연은 네트볼(농구와 비슷한, 주로 여자가 하는 스포츠)출신으로 유도를 배우고 싶었지만 친구들의 권유로 주짓수와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타격을 배운 지 2주 만에 출전한 아마리그에서 펀치로 상대를 제압하며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7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지난 1월 'TFC 드림 2'에서 한 차례 제압한 바 있는 도다영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3라운드 닥터스톱 TKO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으나, 지난 3월 'TFC 14'에서 강자 서예담에게 TKO패하며 연승을 거두진 못했다.

지난 6월 'TFC 드림 3'메인이벤트에 출전한 그녀는 뱉은 말 두 가지를 모두 지켜냈다. 허송복戰에서 일취월장한 기량을 통해 레슬링으로 1라운드에 피니시시키겠다고 한 바 있다. 서지연은 허송복을 1라운드 파운딩 TKO로 제압했다.
 
지난달 서지연은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본 여성 최강자였던 '메가 메구' 후지이 메구미(43, 일본)가 거주하고 있는 일본 후쿠야마로 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다.

"상대가 코리안 킬러라는 이미지 때문에 더더욱 동기부여가 돼서 좋다"는 서지연은 "현 체중은 55kg이다. 증량하는 것이 목표다. 아톱, 스트로, 플라이급 모두 뛸 수 있는 파이터가 될 것이다. 지난 1월 데뷔 후 벌써 4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항상 체중감량이 적고 부상도 없어서 몸 상태가 너무 가볍고 좋다. 언제든 대체 선수가 필요하다면 날 불러줬으면 좋겠다. 체급,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전부 출전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강조했다.
 
TFC의 태양이 되겠다는 서지연의 목표는 뚜렷하다. TFC 여성부 초대 챔피언이 되겠다는 첫 번째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두 번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승수를 쌓아 TFC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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