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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립유치원 휴업에 충북도 참여…대혼란은 없을 듯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9-15 13:44

충북 대다수 사립유치원, 휴업은 하되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
오는 18일 충북도교육청 앞서 유아교육자대회 열어 거리투쟁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공·사립 차별 없는 지원으로 사립유치원 운영의 자율성 보장과 무상교육을 실현할 것 등을 주장하며 대규모 휴업을 예고한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오는 18일 거리투쟁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충북 도내 사립유치원 대다수가 이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도내 사립유치원들은 휴업에 동참은 하되 맞벌이 부부 등 학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하겠다는 입장여서 대혼란은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충북지회와 충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도내 95곳의 사립유치원 가운데 대다수인 91곳이 오는 18일 전면 휴업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국내 사립유치원연합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조직으로 충북 도내 사립유치원 95곳 중 91곳이 이 연합회에 가입돼 있어 높은 참여율이 예상된다.

오는 18일 이들 도내 사립유치원들은 휴업에 들어간 채 도교육청 앞에 모여 유아교육자 대회를 열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도내 사립유치원들은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돌봄교실 등은 정상운영하기로 해 휴업에 따른 대혼란과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사립유치원들은 휴업에 동참은 하되 돌봄교실 운영은 정상적으로유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돌봄교실이 정상 운영될 경우 보육현장의 혼란과 피해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사립유치원들은 오는 18일 1차 휴업을 강행하고 이후에도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25일부터 5일간 2차 휴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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