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세종시 조치원읍 평리 문화마을 정수장에서 열리는 시 낭송회 포스터.(사진제공=세종시청) |
세종시 문화재단이 오는 28일 조치원읍 평리 문화마을 정수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문화행사 '우리들의 독(讀)무대' 시(詩) 낭송회를 개최한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날 시 낭송회는 그동안 청춘조치원과에서 진행해 온 정수장 문화재생사업을 업무대행협약에 따라 시와 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의견을 담은 인터뷰 영상과 퓨전국악 공연, 이춘희 시장과 지역 주민의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되며, 문화재생 공간의 컨셉에 맞게 작은 음악회를 겸해 진행된다.
한편, 조치원 수원지 정수장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5년 건설된 후 조치원 주민의 식수를 공급해 오다가 2015년 광역상수도 공급체계 전환에 따라 폐쇄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