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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와 열정의 경연, 제2회 부천전국버스킹대회 폐막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10-06 10:01

'창문'을 부른‘데이먼스이어’대상 수상
부천전국버스킹 대회(이하 ‘BBCon’: Bucheon Busking Contest)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관중들의 갈채 속에 펼쳐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BBCon은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총괄 함춘호 교수)가 주관하는 거리공연 축제다.

29일 펼쳐진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접수한 246팀 중 사전심사를 거친 45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30일 열린 본선에는 명절을 앞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이 몰려 뜨거운 응원 속에 본선 진출 12팀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치열한 경연 끝에 ‘데이먼스이어’팀이 '창문'을 불러 영예의 대상(상금 500만원, 상패, 기타 1대 수여)을, ‘서울상경음악단’팀이 '신촌블루스'를 불러  금상(상금 250만원, 상패, 기타 1대 수여)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이런느낌’팀이 <다들알죠 Peace>를 불러 은상(상금 130만원, 상패)을, ‘선호재용’팀이 '걱정말아요 그대'로 동상(상금 70만원, 상패)을, ‘리키제이밴드’팀이 'I do'로 장려상(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제1회 대회에 이어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수욱 심사위원장은 “대중성 및 실연기량을 중심으로 심사기준을 정했으며 참여한 모든 팀들의 끼와 열정이 대단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대상팀 시상을 맡은 오병권 부천부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주관을 맡은 함춘호 교수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BBCon관계자, 부천시, 그 밖의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버스킹 공연을 즐겨주신 관람객들을 통해 버스킹 열풍을 부천마루광장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대회 장르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고 수상자에 대한 공연초청 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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