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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안상수 창원시장이 출근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오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안상수 창원시장이 경기침체와 추운날씨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 속 고충을 듣고 시민들이 겪고 있는 대중교통 문제를 직접 파악하기 위해 시내버스로 출근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상수 시장은 24일 수행차량 대신 아침 8시25분 116번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탑승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창원시청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이 바라는 시내버스에 대한 의견과 운수종사자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격의 없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통계청 조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A씨(40, 여)는 “출근길 시장님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깜짝 놀랐고 편안하게 다가와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에 한 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양덕동 주부 B씨(50, 여)는 버스 탈 때 어떤 점이 불편하냐는 안상수 시장의 질문에 “거의 동일한 시간대에 도착하는 116번을 자주 이용하는데 최근 시내버스가 몰라보게 많이 편해졌다”고 답했다.
도청인근 회사원 C씨(40)는 “이른 아침부터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발로 뛰시는 모습을 보고 창원시정에 더욱더 믿음이 간다”고 안상수 시장의 소통행보를 응원했다.
출근길 민생탐방을 마친 안상수 시장은 “출근길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험한 경험을 토대로 시민과 창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운수종사자가 운전에 전념할 수 있는 양질의 근로환경을 마련해 우수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