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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새만금은 전북의 희망이 돼야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5-02 16:35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서 열린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전북 김제 새만금33센터에서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새만금은 다시 '전북의 희망'이 돼야 한다"며 새만금 개발사업 추진 의지를 확실히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착공한지 27년 동안 오락가락했던 새만금사업을 문재인 정부는 바로 잡겠다는 기본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새만금은 전북의 희망이었으나 27년을 지나면서 때로는 전북의 실망으로 바뀌기도 했다"며 "그러나 이제 새만금은 다시 전북의 희망이 돼야 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는 새만금 개발을 공공주도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2월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했다"며 "오는 9월까지 공기업인 새만금개발공사를 현지에 설립해 개발을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세종시에 있는 '새만금개발청'도 올해 안에 새만금으로 이전할 예정"이라며, "공사 설립과 개발청 이전으로 사업은 더 신속하고 일관되며 현지에 맞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새만금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와 콘텐츠가 최상으로 결합돼야 한다"며 "앞으로 위원님 여러분께서 최상의 지혜를 모아달라"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농생명용지 9430㏊를 조성하고, 오는 2023년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2022년까지 부지 매립을 완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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