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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선원 인재양성 교육시설 확충 조성

[제주=아시아뉴스통신] 정정호기자 송고시간 2023-03-15 00:00

제주도청 전경./사진제공=제주도청

[아시아뉴스통신=정정호 기자] 선원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성산포항 선원복지회관 교육시설 증축공사가 이달 중 완료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총 사업비 5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성산포항 선원복지회관 3층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3월 중 176㎥ 규모의 어선원 교육실습장 준공을 완료한다.
 
2020년 7월 건립된 성산포항 선원복지회관은 제주도 해상산업노동조합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으며, 기존 교육시설과 휴게실 등 어선원 복지 및 편의시설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주관하는 6급 해기사면허 취득을 위한 출장시험과 교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관련 실습 장비 등이 없어 면접시험과 일부 교육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는 실정이었다.
 
제주도는 이번 교육시설 확충으로 해기사 양성 교육시설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증축 시설에 선박 모의 조정시뮬레이터, 선박엔진모형, 아크 용접기 등 관련 교육 장비를 확충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협의해 교육과정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제주도 어선원들은 6급 해기사 면허 취득과 각종 법정 의무교육 이수 등을 위해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시설 구축이 선원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성산포항 선원복지회관에서 면접시험과 필기면제 면허취득 교육 등 4종의 해기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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