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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약대 신희지, 조민정씨, 상위 9% 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21-07-19 17:49

펜벤다졸과 라파마이신 기반 나노항암입자 기술 보고…특허 출원
좌측부터 충북대 신희지 (약학대학 약학과 6학년), 조민정 (석박사 통합 3년), 약제학 연구실 신대환 교수.(사진제공=충북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에 따르면 약학대학 약학과 신희지(6학년, 지도교수 신대환)학생과 조민정(석박사 통합과정 3년, 지도교수 신대환)씨가 작성한 논문이 약학 학문 분야 상위 9% 저널인 ‘국제 나노의학 저널,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6.40)’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메톡시 폴리 (에틸렌 글리콜)-b-폴리 (카프로 락톤) 폴리머 마이셀에 공동 캡슐화된 시너지 효과를 가진 펜벤다졸 및 라파마이신의 최적화 및 약동학적 평가’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난용성 약물인 펜벤다졸(fenbendazole)과 라파마이신(rapamycin)을 특정 고분자로 만든 마이셀에 동시에 봉입하여 용해도 및 생체이용률이 개선된 제형을 개발하였고 두 약물의 항암 상승작용 또한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제형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특허청 출원번호:10-2021-0091711)도 했다.

신희지 학생은 지난 4학년부터 약제학 연구실에서 인턴 생활을 하며 난용성 약물 병용 나노제형의 제조와 평가를 연구해왔으며, 이 연구 주제를 동 실험실의 조민정씨와 함께 주도적으로 연구해 약학 분야 최상위저널에 논문이 게재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신대환 교수는 “신희지 학생은 약대 학부생으로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도 이를 꾸준하고 성실히 이행했다”며, “신 양의 성실함과 석박사통합과정생인 조민정 학생이 그동안 갈고 닦은 연구 노하우가 상승 작용을 일으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항암 제형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항암 약물과의 병용을 통해 항암 효능을 개선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 교수는 전망했다.

123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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