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장 경감 조승현/사진제공=부평서 |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액은 얼마나 될까?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3.242억이고, 2024년 예상치는 6.484억에 이른다고 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이 65.4%로 그 심각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국정감사 시 김병기 의원의 보이스피싱 연루 범죄계좌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인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의 보이스피싱 연루 범죄계좌 규모는 최근 3년간 1만 4424건에서 1만 1174건으로 감소한 반면 3대 인터넷 전문은행의 연루계좌는 같은 기간 845건에서 4887건으로 6배 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전체 계좌 대비 보이스피싱 연루 범죄 계좌의 비율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전의 보이스피싱 범죄는 5대 은행을 이용 계좌이체 하거나 대면 편취를 하였으나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이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를 통신금융사기 범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방지를 위해 경찰과, 금융당국, 통신사 등에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아울러 취약한 보안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예방책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용하는 피싱범죄는 계속해서 증가추세가 예상된다.
보이스피싱이 내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상시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갖고 내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클릭 전“스스로 한번 더 생각하고”“한번 클릭에 거액이 송금된다”는 경각심이 필요하다.
또한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러울 땐 바로 전화를 끊고, 피해없이 개인정보만 유출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 118로 신고하고, 현금 통장 카드 등을 전달하였거나 휴대폰 소액결제 핀 번호 전송 등 피해 발생 시 즉시 112로 또는 금융감독원 1332로 신고바란다. yanghb11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