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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 尹 파면 잘 된 판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5-04-11 00:25

(사진제공=대통령실)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국민의 64%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것에 대해 잘 된 판결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결과에 ‘잘된 판결이다’는 비율이 64%, ‘잘못된 판결이다’는 응답이 28%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조국혁신당(n=63)과 더불어민주당(n=341) 지지층에서는 ‘잘된 판결이다’는 응답이 각각 100%, 97%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34)에서는 ‘잘못된 판결이다’는 의견이 70%로 나타났다. 진보(n=251), 중도(n=312)에서는 ‘잘된 판결이다’(각각 95%, 78%)는 응답이 높은 반면, 보수(n=320)에서는 ‘잘못된 판결이다’(58%)는 응답이 높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매우+신뢰하는 편)는 긍정 인식 69%,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는 편)는 부정 인식 28%로, 지난 차수 대비 ‘신뢰한다’는 응답이 23%p 상승했다.(모름/무응답 3%).
 
(사진제공=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가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자(n=645)에서는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이 96%인 반면,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자(n=280)에서는 부정 인식이 84%로 나타났다. 진보(n=251), 중도(n=312)에서는 신뢰한다는 긍정 인식(각각 95%, 81%)이 대부분인 반면, 보수(n=320)에서는 부정 인식이 59%로 과반이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수용한다’는 응답이 74%, ‘수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3%로 나타났다(모름/무응답 3%).

조국혁신당(n=63)과 더불어민주당(n=341) 지지층에서는 ‘수용한다’는 응답이 각각 100%, 99%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34)에서는 ‘수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로 나타남. 한편,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자(n=280)에서는 ‘수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7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질문한 결과,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 50%, 중립적 입장에서 법적 절차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27%, ‘계속 지지하고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16% 순이다(모름/무응답 7%). 보수(n=320)에서는 지원하는 것이 좋다 34%, 중립적 입장 32%, 정리하는 것이 좋다 32%로 의견이 나뉘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12%), ‘홍준표’(7%), ‘오세훈’(5%), ‘한동훈’(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27%).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341)에서는 ‘이재명’(73%)이 가장 높다. 국민의힘 지지층(n=334)에서는 ‘김문수’(29%), ‘홍준표’(16%), ‘오세훈’(11%), ‘한동훈’(11%) 등의 순이다.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23%), ‘홍준표’(21%), ‘오세훈’(21%), ‘한동훈’(19%)의 순이다. 진보층(n=251)과 중도층(n=312)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재명’(각각 72%, 37%), 보수층(n=320)에서는 ‘김문수’(49%)이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7%,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2%, ‘조국혁신당’ 후보 2% 등의 순이다(‘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24%).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8%,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7%다. 진보층(n=251)과 중도층(n=312)에서는 ‘정권 교체’(각각 86%, 55%)가 높은 반면, 보수층(n=320)에서는 ‘정권 재창출’(73%)이 높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3%,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순으로 나타났다(‘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19%).

한편,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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