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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됐다./(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붕괴 사고로 지하에 고립됐던 20대 근로자가 구조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31분경 굴착기 기사 A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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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아시아뉴스통신 DB |
A씨는 지난 11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있었다.
대형 크레인 와이어 줄에 매달려 경기도 특수대응단 대원과 함께 지상으로 나온 A씨는 몸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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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가 붕괴됐다./(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8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 중 3명이 차례로 안전이 확인됐고 12일 1명이 구조되며 50대 근로자 B씨만 실종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의 소재를 찾기 위해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기법을 동원하고 있으나 정확한 위치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