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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연회, '제23회 남부연회 찬양제'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승주기자 송고시간 2015-11-09 16:47

북방선교 및 운곡교회 집수리 기술봉사 실시
 '제23회 남부연회 찬양제 포스터'./아시아뉴스통신 DB

 기독교 대한감리회 청장년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회장 이승주)는 북방선교 및 운곡교회 집수리 기술봉사를 위한 '제23회 남부연회 찬양제'를 오는 14일 목원대학교 채플에서 갖는다.

 이번 찬양제에는 대전산성교회, 서부중앙교회, 하늘문교회, 목원대학교회, 하늘소망교회, 좋은교회 등이 출전하며 장애인들로 구성된 죠이합창단과 여성중창단인 안젤라여성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찬양제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좋은교회(담임목사 조인철)는 올해 5월초 서구 도안동에 교회를 개척해 전교인이 80여명이나 돼 남부연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교인 전원이 이번 찬양제에 참석해 실력을 맘껏 뽑낼 예정이다. 

 남부연회 청장년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찬양제는 14일 오후 5시 목원대가 후원하는 저녁식사와 함께 6시 식전행사, 6시30분 개회예배에 이어  7시부터 찬양제를 시작한다.

 불탄 운곡교회 사택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남부연회 청장년선교회는 '제23회 남부연회 찬양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난 10월 낙뢰로 교회 사택이 전소된 청양지방 운곡감리교회(담임목사 박상로)에 대한 집수리 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 청양군 운곡면에 소재한 운곡교회는 지난달 2일 대낮에 갑작스런 낙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다섯 가족이 오순도순 머물던 보금자리가 전소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운곡교회는 약 40여명의 노인 세대들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촌교회로 재정적인 자립이 이뤄지지 않아 외부의 도움이 절실한 미자립 교회다.

 또 박상로 목사의 둘째 딸은 뇌경변 장애 1급으로 특수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이라 늘 생활은 빠듯한 상황으로 남부연회 청장년선교회에서는 평신도 단체와 함께 운곡교회 사택 재건에 앞장서기로 했다.

 화재로 인해 허물어지고 있는 운곡교회 사택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현재 전소된 사택은 무허가 건물로 철거비용 및 신축 예정부지 매입등 약 4000여만원은 운곡교회에서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남부연회 청장년선교회를 중심으로 평신도 단체에서 약 5000여만원을 모금해 사택을 건축할 예정이다.
 
 본보의 '운곡교회 낙뢰로 인해 화재 발생해 자택 전소'(www.anewsa.com/detail.php?number=909567&thread=09r02) 기사가 나간이후 후원금이 답지하고 있다.

 대전 한밭제일장로교회에 출석하는 홍ㅇㅇ집사는 "내 아들도 목사인데 아들교회보다 더 어려운 교회를 도우면 더 큰복이 임하게 될줄 믿는다"면서 "사택 건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 10만원을 보내왔다.

 또한 박희철 서대전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주일 설교후 교인들에게 "화재로 어려움을 당한 교회를 보고 가만히 있을수 없지 않느냐"며 "십시일반 조금씩 성금을 보태자"고 제안해 100만원을 모아 보냈다.

 이승주 남부연회 청장년회장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교회를 돕는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한사람이 많은 돈을 내는것보다 조금이라도 마음과 정성을 받기를 원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찬양제를 통해 미자립교회들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희망한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후원할수 있다" 고 강조했다.

 불탄 운곡교회 사택의 책장 모습./아시아뉴스통신=이승주 기자

 '제23회 남부연회 찬양제'의 자세한 공연 및 후원 문의는 010-7762-9210으로 하거나 남부연회 청장년선교회 회계 (강재상 농협 401094-56-112137)로 후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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