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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복사꽃 마라톤대회가 16일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대회 출발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제15회 세종시 복사꽃 마라톤대회가 16일 시민체육관에서 출발했다.
이 대회는 세종시육상경기연맹(오동희 회장)이 주관하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열렸다.
지난 2015년까지 11월에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 대회 코스 주변에 복사꽃과 배꽃, 벚꽃이 만개하는 4월로 시기를 조정해 세종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미니(5km), 10km, 하프(21.0975km) 등 3가지 코스로 진행되며 세종시민체육관을 출발 고복자연공원을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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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리는 제15회 세종시 복사꽃 마라톤대회 코스 안내도.(사진출처=복사꽃 마라톤대회 홈페이지) |
미니코스는 1시간 내로 성제리 자생식물원을 돌아오고 10km는 고복자연공원 제방을 2시간 내에 하프코스는 고복자연공원 반환점을 돌아 3시간 내에 완주해야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세종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코오롱 마라톤팀 지영준 코치와 지난 2월 경기국제하프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민용 선수 등이 함께 뛰고 팬 사인회도 개최됐다.
또 단체참가팀과 학생부를 별도로 시상하고 완주자 전원에게 메달을 수여하며 경품추첨 등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한편 근처 세종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는 이날도 봄꽃 축제가 열려 대회를 마친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