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도의회와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관계자들이 의장 집무실에서KTX세종역 신설 반대를 위한 공동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와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가 KTX세종역 신설 반대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18일 도 의회에 따르면 김양희 의장과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관계자들은 전날 의장실에서 KTX세종역 신설 저지 공동 대응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김의장과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이두영 운영위원장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8월 발주한 KTX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발표를 대선 이후로 미뤄 세종역 신설을 기정사실화하려는데 대해 비판했다.
도 의회와 충북범도민대책위는 당초 안대로 4월 중에 용역결과를 조속히 발표해 충청권 상생공조로 이루어진 행정수도 원안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국토교통부 항의 방문 및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개최하는 등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해 양 기관간 앞으로 더 면밀히 공조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