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14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북면민과 소통하는 모습/사진제공=서산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장선화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고북면민과 대화를 통해 “ 사각지대 없는 시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수요 응답형 공공형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 라며 “ 시민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교통약자의 교통편의 향상 수요에 적극 응답하겠다 ” 라고 밝혔다.
충남 서산시는 14일 오후 고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고북면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시 장과 면민 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면민들은 ▲서산공항 건설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 ▲시청사 건립 등 다양한 주요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문을 이 시장에게 건넸다.
특히, 서산시가 올해 시범 운영할 예정인 ‘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 에 대한 한 주민의 질의 가 면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서산시는 그동안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14대와 바우처 택시 5대,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요응답형(DRT) 공공형 버스가 대산읍과 해미면, 고북면 등에 도입되며 오전에는 노 선형, 오후에는 실시간 호출형으로 2월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의 명칭을 ‘ 행복버스 ’ 로 확정했다. 대산읍과 해미면, 고북면에 시범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행복버스)는 대산읍 3대, 해미면과 고북면은 4대이며, 예비 차량은 1대다.
시는 해당 공공형 버스에 대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월 중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부터는 대산 공영 터미널과 해미 시내버스 정류소 등 환승 정류장에 안내 도우미 를 각각 1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 올해 도입되는 수요응답형 행복버스(공공형 버스)의 시범 운영 후 시민 의 만족도와 성과 등을 분석해 고려해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 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를 각각 4대, 2대를 증차해 교통약자의 교통 편의를 더욱 향상시키고, 행복택시의 이용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별교통수단은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휠 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차량이며, 바우처(해누리) 택시는 특별교통수단 이용자로 등록된 비 휠체어 교통약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행복택시는 시내버스 이용 불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100원으로 읍면 소재지나 서산시 공용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다.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지난해 거리 기준을 완화하는 등 행복택시 이용자를 확대해 왔다.
한편, 이날 고북면민들은 신송저수지 산책로 설치, 고북1로 도로변 태양광 경관조명 설치, 고 북면 체육센터 건립 등을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 오늘 시민과 대화를 통해 고북면을 비롯한 서산시 전 지역의 발전을 위 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 라며 “ 청취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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