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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조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5-02-01 00:22

(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MBC가 故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사망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MBC는 "오요안나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이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진상조사위원회에는 법률가 등 복수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게 되며, 회사 내 인사 고충 관련 조직의 부서장들도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정확한 조사를 뒷받침하기로 했다."라며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는 주말 사이 사전 준비를 거쳐 다음주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MBC는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전조사 자료 일체를 위원회에 제공해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MBC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오요안나 인스타그램)



한편,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MBC는 "고인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 책임자들에 알린 적이 전혀 없었다."라며 "유족들께서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시간 안에 진상조사에 착수할 준비가 돼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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