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2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백종원, "빽햄 생산 중단...위생관리 만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서승희기자 송고시간 2025-03-20 00:10

백종원/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백종원은 사과문을 내고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더본코리아)



이어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하여 모든 제품의 설명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하여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신 빽햄은 생산을 중단하였으며,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외식 환경 속에서 점주님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여 신속히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더본코리아)



이어 "저에게 주시는 모든 말씀 겸허히 받아들이고, 잘못된 부분들은 즉각 개선하겠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그리고 가맹점주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더본코리아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연이은 논란으로 잡읍이 생기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과거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캡처)



또한 충남 예산군에 있는 백석공장이 농업진흥구역에서 외국산 원료로 제품을 생산해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비판,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이나 감귤맥주의 감귤 함량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

여기에 실내에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하거나, 우리 농가를 돕자는 취지의 유튜브 영상에 브라질산 닭고기가 원재료인 제품을 노출한 일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사진제공=더본코리아)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내고 "저희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만큼 더 나은 모습과 제품으로 보답 드려야 했으나,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상장사로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사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