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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식약처장, 태연하게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국민들 속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8-16 23:30

“살충제에 뚫린 국민의 밥상,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계란산란농장에서 선별작업을 거쳐 계란을 출하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은 “정부는 ‘이미 판매된 계란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유해성은 어느 정도인지’, ‘빵과 과자는 괜찮은 것인지’, ‘닭은 먹어도 되는 것인지’ 등 국민이 불안해하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살충제 계란’ 생산 지역이 확대되고 있고, 이미 문제의 계란이 최소 10만개 이상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살충제에 뚫린 국민의 밥상,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전 대변인은 “유럽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살충제 계란’이 국내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정부는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살충제 계란’의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은 맹독성으로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 성분이 조리를 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일 류영진 식약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살충제 계란’에 대해 “국내산 달걀과 닭고기는 피프로닐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해 식약처장이 태연하게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국민을 속이는 이런 정부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며 일갈했다.

그리고 “계란은 국민들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가장 대표적인 반찬이며, 빵과 과자 등 기타 국민먹거리의 기본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은 당연하다”며 “속도와 신뢰 모두를 챙겨야 계란이 다시 밥상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정부가 이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켜보며 제1야당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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