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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김현기 의원은 20일 청주지역 산업단지 관리 통합과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통합청주시 이전 충북도에서 지정한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충북도가 위탁관리 중에 있어 산업단지별로 관리권자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주일반산업단지는 청주 산업단지관리공단,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이밖에 5곳의 산업단지는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이 각각 위탁관리를 맡고 있어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이 산업단지를 통합 관리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번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건설위원회가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에 대해 통합공단 자립능력 제고방안이 강구될 수 있도록 지적한 바 있지만 관리규모가 작은 통합공단에서 자립능력을 높이는 것에는 태생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는 지역인력 채용, 중소기업체와의 상생발전 등을 통해 청주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으며, 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는 기업의 생산성 제고와 제반 활동 지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산업단지관리업무가 다원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산업단지 간 유기적인 협조와 통일성 있는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전체 산업단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충북도와 협의해 현재 위탁관리중인 산업단지를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청주시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