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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세조종 혐의 구속' 카카오 김범수, 보석 청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4-10-12 00:02

김범수/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보석을 청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사건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7월 23일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로 구속된 지 80일 만이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이 열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보석 심문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등의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김범수/아시아뉴스통신 DB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지난 8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아 승인했고, 임원들은 조직적으로 자금을 동원해 시세 조종성 장내 매집을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범수/아시아뉴스통신 DB



김 위원장은 첫 공판에서 지분 경쟁 상황에서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뤄진 행위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경영권 취득 목적을 공시한 장내 매집이나 대항공개매수 등 적법한 경영권 분쟁 방법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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