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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시 팬 폭행' 사건 수사 중...제시 출석도 검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기자 송고시간 2024-10-15 00:42

(사진출처=언니(UNNI) 인스타그램)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가수 제시의 한 팬이 사진을 요청했다가 일행에게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경찰이 제시를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를 포함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이후 현장을 떠났고,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인근에서 제시 일행을 찾아 A씨의 행적을 물었으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피해자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남성 외에도 주변에 있던 제시와 프로듀서, 또 다른 일행 등 총 4명이 피해자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해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제시 인스타그램)



이와 관련해 제시는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라며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께서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아울러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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