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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한국 없이 한반도 핵 논의할 수 없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희연기자 송고시간 2025-01-25 00:08

(사진출처=오세훈 SNS)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반도의 핵 문제는 한국 없이는 논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은 핵 보유국(Nuclear Power)' 발언, 그리고 쿼드외교장관회의에서 빠진 ‘한반도 비핵화’ 표현. 북한 핵 문제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적었다.
 
오세훈./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가장 우려스러운 시나리오는 미국이 한국을 배제한 채 북한과 독자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여는 상황이다. 미국이 ICBM 제거와 핵 동결 수준에서 북한과의 핵군축 ‘스몰딜’에 나선다면, 한국은 북핵의 ‘인질’로 전락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보에 설마는 없다. 한국의 허용 없이 한반도에서 어떤 핵 협상도 이뤄질 수 없음을 미국, 북한 모두에 분명히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오세훈 SNS)



이어 "뽑지 않은 칼이 무섭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언제든 칼을 뽑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대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핵잠재력을 보유하는 것과 함께, 선택가능한 전략적 옵션으로 자체 핵무장을 테이블 위에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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