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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17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 즉석 떡볶이·튀김 순대 달인 & 충무김밥 달인, 풍선 불기 달인, 화덕 빵 달인, 꼬마 김밥 달인, 눈사람 달인이 소개된다.
은둔식달 - 즉석 떡볶이·튀김 순대 달인 & 충무김밥 달인
반포의 한 지하상가. 40년간 굳건히 한 자리를 지키며 분식계를 평정한 이곳. 유동 인구가 없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이 분식집을 가기 위해 멀리서도 찾아온다고 한다. 사장님의 40년 내공이 담긴 떡볶이와 주문 즉시 바로 만들어 튀겨주는 순대 튀김 조합은 그야말로 금상첨화. 겉바속촉 매콤한 무침 군만두까지 맛보면 박수가 절로 나온다.
또 다른 반포의 한 쇼핑센터. 충무김밥을 포장하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사장님이 직접 담그는 섞박지 맛을 잊지 못해 계속 찾아온다고 한다. 김밥에 섞박지와 오징어무침을 올려 먹다 보면 어느새 게 눈 감추듯 사라진다.
장소 불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오로지 맛 하나로 승부하는 서울의 은둔 지하상가 맛집을 찾아가 본다.
풍선 불기 달인
두껍고 빳빳한 공연용 풍선. 일반 사람들은 있는 힘껏 불어도 절대 불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다. 이런 풍선을 하나도 아닌 세 개를 동시에 불고 심지어 코로도 분다. 어마어마한 입김 능력을 자랑하는 풍선 불기 달인 이진섭 씨를 만난다.
풍선 아티스트 팀에서 일하고 있어 아이들을 즐겁게 하려고 다양한 연습을 해왔다는 달인. 풍선으로 만화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물론, 백설공주의 시그니처 의상까지 만든다. 심지어 음식까지 만들어내는 놀라운 능력. 입김으로 만들어내는 예술 풍선 불기 달인의 다양한 기술을 살펴본다.
화덕 빵 달인
따끈따끈 갓 구운 화덕 빵집, 70여 가지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를 섭렵한 달인을 만난다. 김진호 달인은 전국 각지의 유명 빵집에서 기본기를 탄탄히 거쳤다고 한다. 기본 빵부터 베이글까지 못 하는 게 없다. 어렵기로 소문난 제과기능장을 어린 나이임에도 단번에 따내 업계에서는 떠오르는 샛별로 소문이 자자하다.
달인의 시그니처는 바로 화덕 빵. 여러 종류의 밀가루를 한 치의 오차 없이 블렌딩한 반죽으로 만든 최적의 도우를 사용한다. 화덕에서 구운 빵 답게 식감은 쫀득쫀득 입안에서 퍼지는 환상적인 풍미까지, 토핑을 최소화하고 오로지 빵으로 맛의 승부를 본다. 엄청난 자신감과 이를 뒷받침하는 실력까지 출중한 김진호 달인을 만난다.
꼬마 김밥 달인
손바닥만한 김 안에 밥, 당근, 시금치, 단무지까지 야무지게 들어가야 하는 꼬마김밥. 솜씨가 부족하면 이리저리 찢어지고 터지기에 김밥 말기계 최상의 난이도로 여겨진다. 이토록 까다로운 꼬마김밥을 오른손 새끼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둘둘 만다는 달인.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도마 위에 김을 쫙 펼친 후, 밥과 채소를 한 번에 올리는 기술은 기본. 새끼손가락으로 김 끝을 살짝 걷어 올려 한 번에 주르륵 밀면 순식간에 꼬마김밥 하나 완성. 10줄을 마는 데 단 19초, 놀라운 스피드를 자랑한다. 평택의 한 전통시장 안 자그마한 김밥집에서 만난 달인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눈사람 달인
추운 겨울, SNS에서 뜨겁게 화제가 된 남자가 있었으니. 맨손과 눈만 있다면 세기의 걸작 피에타상도 뚝딱. 백마 탄 기사까지 눈 속에서 소환하는 금손 공대생, 그의 손을 거치면 눈이 아트가 된다. 작품을 상상하면 머릿속에서 저절로 도안이 그려진다는 강민수 달인. 눈이 있는 곳이라면 지방까지 한달음에 달려갈 만큼 눈사람에 진심이다.
서울 소재의 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서 공부하는 달인. 그림이라고는 한 번도 그려본 적 없는 공대생이지만 눈에 일가견이 있는 이유가 있다. 강원도에서 자라 어렸을 때부터 눈에 익숙하고, 자주 만져봤기 때문이다. 눈사람 만들기 딱 좋은 눈 재질 소개부터, 눈을 잘 뭉치는 비결, 섬세하게 모양 잡는 기술까지... 눈사람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은둔식달 - 즉석 떡볶이·튀김 순대 달인 & 충무김밥 달인, 풍선 불기 달인, 화덕 빵 달인, 꼬마 김밥 달인, 눈사람 달인은 2월 17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