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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평화마라톤, 우즈벡서 8000km 돌파 기념행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4-18 09:44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바부르 서울공원에서 열린 강명구 8000km돌파 기념행사.(사진=조직위)

강명구 평화마라톤 조직위원회가 17일(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바부르 서울공원에서 8000km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네델란드 헤이그를 출발, 유라시아 1만6000km를 달려 오는 10월 북한을 거쳐 돌아올 예정인 강명구 선수가 8000km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권용우 우즈베키스탄 대사, 고려인협회장, 송인엽 조직위 준비위원장, 김봉준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정연진 AOK공동대표와 300여 명의 동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즈벡 경찰 오토바이 에스코트 아래 동포들이 강명구 선수와 함께 4km를 달리는 길마중을 시작으로 바부르 서울공원에서 평화기원 퍼포먼스, 대동놀이 등 평화문화제로 진행됐다.
 
1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가지에서 열린 강명구 평화마라톤 길마중 행사 모습.(사진=조직위)

강 선수는 인사말에서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라톤을 시작한 이래,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넘겨왔다"며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마라톤 풀코스의 반환점을 돈 기분"이라며 "오는 10월 판문점을 넘어 광화문에 도착할 때까지 오로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껏 뛸 각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 우리 공관과 우즈베키스탄 인사들이 참석한 평화토크가 열렸으며, 18일 오전에는 강 선수와 함께 2km를 함께 달리며 장도를 축하하는 길배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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