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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 책임 엄정하게 물어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강태진 기자
  • 송고시간 2025-01-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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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의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비상의원총회에서 "공수처와 경찰 공조수사본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을 체포했다. 12.3 내란이 발발한지 44일, 탄핵안이 가결된지 33일만이다. 많이 늦었지만, 대한민국에 공권력과 정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윤석열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물론, 공권력의 법 집행마저 무력으로 방해하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든 중대범죄자다. 그동안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수차례 불응했고, 그것도 모자라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하고 방해했다. 공수처는 윤석열을 구속 수사하여 내란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고, 윤석열의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한다. 그것이 헌정질서를 온전히 회복하고 국가정상화를 이루는 길이다. 윤석열 체포 영장 집행 소식에 코스피가 급등한 것만 봐도 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이 관저 앞으로 몰려가 공권력의 법 집행을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 저열한 수준이 매우 한심하고 참담하다. 내란 수괴를 지키기 위해 법도 무시하며 무법천지를 만드는데 일조한 이들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윤석열은 구속과 파면을 피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내란 특검도 피할 수 없다. 지난 12월 3일 밤, 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를 침탈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온 국민이 지켜봤다. 내란이라고 부르든 비상계엄이라고 부르든, 윤석열의 행위가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범죄를 저질렀으면 수사 받고 처벌받는 것이 상식이고 공정이고 법치다."라고 덧붙였다.
 
박찬대./아시아뉴스통신 DB



끝으로 "국민의힘은 그동안 시간을 질질 끌며 내란 특검법을 반대하더니 윤석열 체포가 임박하자 부랴부랴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것 빼자 저것 빼자 이건 안 된다 저건 안 된다 타령하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대로 된 수사를 하겠다는 의지가 통 보이질 않는다. 진정성과 의지가 손톱만큼이라도 있다면, 즉시 특검법안을 발의해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하루빨리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회복과 국가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의힘도 사사건건 딴죽 걸지 말고 적극 협조하길 촉구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