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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원먼스페스티벌 개막 알린 ‘프롬나드 콘서트’ 열려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 기자
  • 송고시간 2025-06-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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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2025 부산원먼스페스티벌이 6월과 11월 부산전역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원먼스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5월 31일 오후 1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본당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힐링뮤지션 휴의 사회로, ‘신명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됐다. 낮 최고기온이 26도에 이르는 한여름 더위에도 수백여명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연을 즐겼다. 특히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기억상점’ 행사도 함께 열려 오래된 추억과 흥겨운 음악이 공존하는 콘서트로 마련됐다.

 
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제공

1부에선 △국악그룹 길 △재즈밴드 레트로스펙트가, 2부에선 △앙상블 클라온 △피아노5중주 라이크 앙상블 △성악앙상블 블랑누아가, 3부에선 △홍영호 퀄텟+다히 △라틴재즈밴드 GetZ 등 부산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2부 참가팀 전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연주한 한국환상곡(안익태 작곡)은 이날 프롬나드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다. 

첫 무대를 꾸민 국악그룹 길의 조아라 단장은 "민요 새타령을 재해석한 ‘짹짹이 타령’으로 프롬나드 콘서트 관객들을 만났는데 저희 노래를 금방금방 따라해주셔서 무대에서 신명나게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고, 홍영호퀄텟의 리더 홍영호 씨는 "아이 니드 카페인 등 자작곡을 선보였는데, 재즈에 가요적 요소가 가미돼 관객 분들이 객석에서 즐기시기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부산소공연장연합회 제공

2025 부산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축제로, 부산의 각 지역 곳곳에 위치한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재즈, 국악, 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지는 음악축제다. 6월과 11월 각각 한달동안 총 40여개의 소공연장에서, 약 70개의 공연팀, 330여명의 예술인과 220여명의 예술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류무룡 부산소공연장연합회장은 "작년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부산원먼스페스티벌에 함께하게 됐다"며 "부산이 '15분 도시'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 또한 시민 분들이 바로 집 근처에 있는 ‘우리동네 소공연장’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iss3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