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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 26, 공공 66, 시도 17, 시군구 226)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인터뷰, 현장실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평가는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 총 43개 지표로 구분해 이뤄졌으며 평가 결과는 우수(30%), 보통(60%), 미흡(10%)으로 구분해 전국의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경산시는 이 중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경상북도 22개 시군 중 1위의 성적으로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포상금 395만원과 특별교부세 8800만원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산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가 비중(배점 20점)이 가장 높은 기관장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대응과 수습 역량 강화 방안, 재난 예방을 위한 전략 등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며 평가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재난 대응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다"며 "경산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더욱 철저한 대비와 체계적인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전담인력 확보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6월1일 신규 임용된 재난안전상황실 직원 12명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및 관내 주요 사업장 현황을 파악했으며, 재난 정보 수집 및 전파, 초동보고 등 자체 교육을 거친 후 오는 16일부터 연중 무휴 24시간 4조 3교대 근무를 본격 시작한다. 이를 통해 경산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시민의 안전을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