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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李 직무수행 잘할 것"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 기자
  • 송고시간 2025-06-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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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5년 6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1,000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70%가 '잘할 것', 24%는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8%), 성향 진보층(92%), 광주·전라(95%) 등에서 90%를 웃돌았고,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도 긍정론이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긍·부정론이 비슷하게 갈렸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또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경제 회복/활성화'(16%),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잘하길 바람'(이상 6%), '통합/국민화합/협치'(5%), '재판 피하지 말 것', '계엄·내란 종식', '국민 입장에서/국민을 위한 정치', '초심 지킬 것'(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 '주관·소신대로 할 것'(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50대(29%)에서, '서민 정책/복지 확대'(20대 1%; 70대+ 14%), '통합/화합/협치', '국민을 위한 정치' 등은 고령층에서의 언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성향 진보층은 '계엄·내란 종식'을, 보수층은 '재판 피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1%,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7%다.
 
김민석/아시아뉴스통신 DB



1980년대 학생운동 대표주자로 1990년대 정계 입문해 4선 국회의원(서울 영등포을, 15·16·20·21대),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김민석 씨가 6월 4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갤럽이 김민석 후보의 국무총리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4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3%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0여 년간 여러 총리 후보 평가와 비교하면 김민석 적합론(49%)은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0%대) 다음으로 높다.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총리로 부적합하다는 시각이 절반에 육박하지만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 격차가 크지 않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